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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의 갈등
 

이슬람과 기독교 문화의 갈등은 역사가 깊다. 두 문화는 기반으로 하고 있는 종교적인 본질도 다르고, 종교에 바탕을 둔 문명의 근본적인 성격차이도 크다. 때문에 쉽게 화합하지 못하고 무기 확산, 원유 지배권, 이슬람 테러주의, 서구의 간섭 등으로 발동되며 대결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에서 무하마드 풍자 만평이 게재되어 다시 두 문명이 날카롭게 대립구도를 이루고 있으며, 쉽게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 무하마드 풍자만화 사건

무하마드 풍자 만화는 9월 덴마크 일간 <율란츠-포스텐>에 처음으로 게재되었으며, 프랑스 <프랑스 수아르>, 독일 <디 벨트>, 이탈리아 <라 스탐파> 등 서유럽의 7개 언론사에 실렸다. 총 12컷 짜리로 마호메트가 터번 대신 불이 붙은 터번을 두르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져 있다.

서유럽의 언론사들은 '언론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으며, 종교가 언론의 비판 대상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슬람교도들은 신성모독은 언론의 자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슬람교도들은 알라와 마호메트의 모습을 담은 그림이나 조각상 등이 우상화 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으며, 전체 무슬림이 테러범으로 취급되는 국제사회 분위기에 반발하고 있다.

시기
사건

05년 9월 30일

덴마크 일간지 율란츠-포스텐, 예언자 무하마드를 테러범으로 묘사한 만화 게재

06년 1월 10일

노르웨이 일간지, 만화 전재

30일

팔레스타인 무장대원, 가자의 유럽연합(EU) 대표부 공격

31일

율랜드-포스턴, "무슬림에 물의" 사과

2월1일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신문들, 만화 전재

4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덴마크.노르웨이 대사관 방화

5일

레바논 베이루트의 덴마크 영사관 방화

6일

아프가니스탄 시위대, 덴마크.노르웨이 군부대 공격. 경찰발포로 7명 사망

7일

이란, 덴마크와 교역중단선언. 덴마크 대사관 피습

14~16일

파키스탄 페샤와르 등지서 수만명 시위. 10여명 사망.


만평사건 해석

이 만평사건은 언론의 자유와 종교적 신념의 우위에 대한 서구세력과 이슬람세력의 마찰로 보여지고 있으나, 그 배후에는 만평사건을 악용하려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개입되었다는 해석도 있다. 이슬람 국가들의 여러 정치적 동기들에 의해 만평사건이 유혈사태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9.11 테러 이후 전체 무슬림이 테러범으로 취급되는 국제사회 분위기에 대한 반발이기도 하다. 근대화에 실패한 이슬람 세력이 서양에 대한 피해의식을 갖고 있던 중 만평사건이 때마침 도화선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 문명의 충돌 (The Clash of Civilizations and the Remaking of World Order / 새뮤얼 헌팅턴)

1996년에 발간되었으며, 1993년 시사잡지에 발표된 <문명의 충돌>이라는 논문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 논문에는 21세기의 새로운 세계 정치에서 가장 핵심적인 변수는 서로 다른 문명을 가진 집단 간의 갈등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새뮤얼 헌팅턴은 냉전 이전에는 이데올로기를 둘러싼 투쟁이 주된 분쟁의 이유였으나, 탈냉전 시대에는 역사의 전면에 나타나지 않았던 문명간의 갈등이 세계 질서의 기본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유럽과 중동의 대립, 십자군 전쟁

11세기 말에서 13세기 말 사이 서유럽의 그리스도교도들이 성지 팔레스티나와 성도 예루살렘을 이슬람교도들로부터 탈환하기 위해 대원정을 감행했다.

십자군은 처절한 학살 사건을 거쳐 1099년 예루살렘에 도달했고, 예루살렘을 완전히 함락시키고 기독교 왕국을 건설했다. 12세기에 접어들자 이슬람에서 반격이 가해졌으며, 이에 100여년 동안 8차에 걸친 십자군 원정이 이어졌다. 십자군 전쟁은 1291년 기독교들의 마지막 보루 아크레가 함락되면서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십자군 전쟁은 초기에는 신앙심 위주로 시작되었지만, 점차 정치적 경제적 이해다툼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아랍인들은 십자군 전쟁을 신성모독으로 여긴다.

■ 이슬람과 기독교 충돌의 역사

1989년 영국작가 루시디의  '악마의 시' 도 이슬람과 기독교의 충돌을 일으킨 바 있다. 이 작품에서 루시디는 예언자 무하마드의 열두 아내를 창녀에 비유했고, 코란을 악마의 계시로 묘사했다. 이에 이란의 최고 종교 지도자 호메이니는 루시디에 대한 사형 선고를 내렸다.

시기
사건

638년

칼리프 우마르의 지도하에 무슬림 아랍계가 비잔틴 제국으로부터 예루살렘 정복

11~13세기

유럽 국가들, 예루살렘과 기독교 성지를 회복하기 위해 십자군 전쟁

16세기

서아시아~흑해에 이르는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최대 절정기

1988년

인도계 영국인 살만 루시디의 '사탄의 시'로 이슬람권 분노

2001년

이슬람 테러 조직 알 카에다, 9ㆍ11테러

2002년

나이지리아 여기자 이시오마 다니엘 "무하마드도 미스 월드 대회를 본다면, 참가자와 결혼했을 것"이라는 기사 게재. 기독교계에 대한 무슬림 폭동 촉발

■ 이슬람교

이슬람교는 7세기 초 예언자 무하마드가 완성시킨 종교이다. 세계 인구의 22%인 13억 신자를 거느리고 있다.

이슬람교 신자들은 기독교 이전에 바른 종교는 유대교로 보고 있으며, 무하마드가 이슬람교를 만든 이후에는 기독교가 아닌 이슬람교를 바른 종교로 보고 있다. 코란은 무하마드가 받은 알라의 계시를 모은 것으로 무하마드가 서거한 뒤 20년 뒤에 편찬됐다.

■ 기독교와 이슬람의 역사

기독교

시대

이슬람

기독교가 로마의 공식 종교로 인정

400

622

이슬람 시작

기독교 제국의 50%가 이슬람에 넘어감

1000

이슬람 확장

십자군 전쟁

11세기 말에서 13세기 말

이슬람의 아시아, 동유럽진출

서구의 확장.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의 식민지화

1500

이슬람 쇠퇴

1970

오일파동

■ 동방견문록
(원제 : 세계의 서술/Description of the World)

마르코 폴로는 1275년 서아시아.중앙아시아를 거쳐 원나라의 상도, 페르시아만의 호르무즈 섬 등을 여행하다 1295년 베네치아로 귀국했다. 그는 베네치아와 제노바의 전쟁에서 포로가 되는데 감옥에서 자기의 동방여행 경험을 구술하여 필기하도록 한 것이 '동방견문록'이다. 이 책에는 당시 서구세계에 알려져 있지 않았던 이슬람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져 있다.

by Agenda Research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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