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의 틈새에서 한국의 산업은 미래 동력의 창출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혁신이 당면 과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출은 빠른 속도로 회복되었으나 그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왔던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 한국 주력기간산업의 미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특히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날로 줄어들고 있어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반도체, 휴대폰 등 전자산업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반면 조선산업은 구조조정의 한파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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