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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년 만의 대규모 촛불집회 개최
지난 8월 조국 전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후보 지명 및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조국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친여 지지층이 집결, '검찰과 사법부의 개혁'을 주장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퇴진 집회 이후 약 3년 만의 대규모 집회로, 온라인 카페에서 시작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토요일마다 집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2. 9번째 한미 정상회담 개최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지난 '19년 6월 30일 한국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석 달여 만에 문재인 정부 아홉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었다. 한미 두 정상은 싱가포르 합의를 기초로 협상해 비핵화 진전을 이루려는 의지를 확인했다. 한편 양국은 북미 실무 협상에서 조기에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함에 따라 3차 북미회담 개최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3. 백신없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국내 첫 발병
백신과 치료 약이 없어 돼지에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 5월 북한에서 첫 발병한 가운데, 9월 17일 국내에서는 경기 파주에서 첫 발생한 데 이어 경기 연천, 김포, 인천, 강화 등으로까지 번지고 있어 방역 당국이 비상이다.
4.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신원 30년 만에 확인
영구 미제로 남을 뻔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의 신원이 사건 발생 30년 만에 수형자 DNA 대조방법으로 확인되었다. 용의자는 이후 다른 지역에서 처제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1994년부터 장기 수감 중이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5.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 돌입
미국의 방위비 인상 요구가 거센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내년부터 적용될 방위비 분담금을 놓고 첫 협상에 돌입했다. 어려운 협상이 예고된다.
6. 한반도 태풍 영향 확대
올 들어 태풍이 자주 찾아오고 있다. 실제로 태풍 영향이 올해 가장 컸다. 해양 온난화의 속도가 1993년부터 2배 넘게 빨라진 가운데, 가을임에도 북태평양 수온이 높고 해양 열용량도 많아 태풍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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