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8월 11일에 발사할 예정이었던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러시아가 개발한 1단(하단) 로켓 엔진에 있는 보조 펌프의 오작동으로 발사가 연기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초 러시아는 지난 7월 30일 실시한 로켓 연소시험에 성공했다는 연락을 우리측에 전달함에 따라 나로호 발사일이 8월 11일로 정했으나, 나로호 발사 일 주일을 앞둔 8월 3일 러시아측이 로켓 연소시험 중 기술적 이슈가 발견되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통보해 나로호 발사 연기가 확정되었다.
보조펌프의 비정상적인 수치가 구조적인 결함일 시 발사가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나로호 발사 연기 몇 번째인가
나로호 발사는 지난 2005년, 2007년 말, 2008년 말에 이어 2009년 2분기, 7월 30일, 8월 11일 등 총 6차례나 연기.
이 모두 발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와 기술부문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연기가 반복됨
발사기술 의존 논란
당초 KSLV-I 사업은 지난 2004년 한국과 러시아가 공동 개발하는 방향으로 결정되었지만 이후 러시아의 태도변화로 러시아측의 기술에 의존하게 됨
특히 나로호의 1단 로켓에 대한 기술을 러시아측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 나로호에는 300km 상공까지 위성을 실어 나르는 1단 로켓이 장착됨
[참고] 나로호 발사에 대한 북한의 입장
북한은 남측이 ‘나로호’ 발사시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 (‘09.8.10)
* 북한 외무성은 8월 10일 남한의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발사 계획에 대해 "6자회담 참가국들이 남조선의 위성발사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시키는지 주시해볼 것"이라고 언급해 주목
정리 : 아젠다넷 (www.agendanet.co.kr)
참고 : 나로우주센터 http://www.narospacecenter.kr/, 나로호 어떻게 구성돼있나(연합뉴스, ‘09.8.4), 나로호 발사연기는 보조펌프 오작동 탓(조선일보, ’09.8.6), 나로호 연료 보조펌프 이상 가능성 (동아일보, ‘09.8.2), 나로호 발사 연기 확정(동아일보, ’09.8.5) 北 "南나로호 발사, 안보리상정 주시할 터"(연합뉴스, ’09.8.10) 등 국내 주요 언론보도 내용 종합 | 
